화장실 주방 씽크대 하수구 냄새 올라오는 이유와 해결한 제거 경험

 
씽크대나 화장실에 있는 하수구에서 가스같이 이상한 냄새가 올라오는 경험을 했다. 하수구에 나는 냄새를 해결하기 위해서 직접 찾아봐야 했다. 냄새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먼저 원인을 알고, 그에 맞는 방법을 사용할 필요성이 있었다. 지금부터 하수구 왜 냄새가 나고, 어떻게 제거하는지 공유하고자 한다.
 

 
 

하수구 냄새

---

갑자기 날이 추워지면서 집안에 이상한 냄새가 나기 시작했다. 날이 따뜻했다면 환기라도 가능했을 것이다. 그런데 창문도 열지 못하는 날씨에 냄새가 집안을 급습한 것이다.
 
처음엔 이상한 가스 냄새 같아서 가스레인지가 세는 것은 아닌가 걱정이 되었다. 계속 원인을 찾다 보니 화장실과 주방 싱크대 하수구에서 올라오는 냄새였다.
 
왜 하필이면 환기도 안 되는 추운 날에 이런 냄새가 나는 것인지 찾아봤다.
 
 

냄새 원인

---

하수구에서 냄새가 올라오는 원인은 다양하다. 보통 하수구는 평소 가정에서 사용하고 오염된 물인 생활하수가 내려가는 관을 의미한다.
 
생활하수는 하수구를 통해서 정화조로 이동한다. 이때 정화조에서 발생하는 각종 가스들이 하수구를 타고 올라오게 되는 것이다. 
 
 

왜 하필 추운 날에?

---

날이 따뜻하다면 공기가 원활히 순환이 되기 때문에 가스도 잘 올라오지 않는다고 한다.
 
반대로 날이 추워지면 정화조의 따뜻한 공기와 가스 성분들이 하수구 배관을 타고 건물로 들어오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따뜻한 날보다 추운 날에 하수구 냄새가 나는 것이다.
 
 

해결한 경험

---

갑자기 나는 냄새에 당황해서 어떻게 해야 할지 감조차 잡지 못했다. 그런데 이것도 해결하는 방법이 원인에 따라 달라진다.
 
하수구에 냄새가 올라오는 이유는 크게 이물질 때문에 나는 경우와 아예 구조가 잘못된 경우로 나눌 수 있었다.
 
 

1) 이물질 때문에 냄새가 나는 경우

---

만약에 이물질이 있어서 냄새가 나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에는 레몬즙이나 식초 같이 살균작용을 하는 물질을 하수구에 붓는 방법이 있다. 하수구에 있는 이물질에 곰팡이가 껴서 냄새가 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는 식초와 물을 1:1 비율로 섞은 후에 하수구에 붓는 것이다.
 
또한 청소에 빠지지 않는 베이킹 소다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베이킹 소다를 붓고, 반응하는 온도인 80도 이상의 물을 부어주는 것이다. 이후 1시간 정도 기다려주는 것이다. 이러면 베이킹소다가 반응하면서 살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하수구 배관은 높은 온도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것이 좋지 않기 때문에 이 방법을 자주 사용하는 것은 옳지 않다. 아예 배관을 교체하는 공사를 진행하게 될 위험도 있다. 자칫하면 배보다 배꼽이 큰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방법이다.
 

 
 

2) 구조가 잘못된 경우

---

아예 시공을 하면서 구조가 잘못되어서 냄새가 나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는 전문가가 아닌 이상 직접 해결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우리 집의 경우에도 주방을 교체하면서 싱크대까지 싹 바꾸는 공사를 했다. 그랬더니 매년 겨울마다 올라오는 악취들이 사라졌다. 
 
 

간접적인 해결책

---

하지만 간접적인 방법으로 공사를 하지 않아도 어느 정도 차단하는 방법이 있다. 바로 하수구를 막는 덮개를 사용하는 것이다. 물을 내릴 필요가 없을 때만 실리콘이나 고무 재질로 된 덮개로 아예 하수구를 덮어버려서 냄새를 막을 수 있었다.
 
 

결론

---

만약 하수구에서 가스나 이상한 냄새가 나는 것 같으면 먼저 식초를 이용한다. 이러면 원인이 되는 이물질이 해결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냄새가 계속 난다면 하수구를 전용 덮개로 막는 것이다. 평소 사용할 때는 열어놓고, 사용하지 않을 때는 덮개로 냄새를 막아버리면 집에 냄새가 나지 않을 것이다. 날이 풀려서 냄새가 나지 않으면 덮개는 필요없을 것이다. 이렇게 생활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살면서 생활에 지장이 될 정도로 냄새가 문제라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참고하셔서, 하수구 냄새로부터 자유로워지시길 바라며 글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