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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 검사 완료 후기

인생 이야기 한 조각 2023. 11. 16.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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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에서 모든 자동차를 대상으로 검사를 한다. 교통사고예방과 환경오염을 예방하기 위해서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실시하는 것이다. 신차를 구매하고 4년이 지나면 바로 그해부터 검사가 시작이다. 이후로 2년마다 종합 검사를 받아야 한다. 나도 얼마 전 자동차 검사 알림톡을 받았다.

 

보통 지정된 날의 전후 31일 이내로 검사를 받으면 된다. 오늘은 직접 자동차 검사를 받은 경험을 작성하려고 한다. 자동차 검사를 받기 위해서 검색하면서 알게 된 과태료 비용, 자동차 검사 비용 등도 함께 정리했으니, 자동차 검사가 궁금한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 검사 알림

어느 날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알림톡을 받았다. 자동차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알림톡의 내용은 길어 보여도 간단했다. 자동차 검사 유효기간, 준비물, 검사 예약 링크, 예약하는 방법 등이다. 준비물로 보험 가입증명서를 적어놓긴 했지만, 전산 조회가 불가능할 때나 필요하다고 하다. 알림톡에서 안내하는 사이트는 이곳이다.

 

사이버검사소 | 한국교통안전공단 (cyberts.kr)  

 

 

만약에 기간 내에 자동차 검사를 받지 못하면 과태료를 내야 한다. 과태료 비용은 기간별로 달라진다. 30일 이내에는 4만 원, 이후 114일까지는 기존 4만 원에 더해서 3일이 지날 때마다 2만 원씩 늘어난다. 115일이 지난다면 최대 60만 원까지 내야 하기 때문에 반드시 기간을 엄수해서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예약 방법은 알림톡에서도 안내하고 있는데, 알림톡에서 남긴 링크를 남긴다.

 

https://youtu.be/JntJs7fv9K8

 

 

흥미롭게도 바쁜 사람을 위해서 자동차 검사를 대행하는 업체도 있었다. 비용이 들지만, 만약 사업 등으로 시간이 없는 사람들이라면 자동차 검사 대행을 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물론 나는 직접 가서 검사를 받고 왔다.

 

 

자동차 검사 비용 (정기검사와 종합검사), 수수료 감면 대상

차 종류에 따라서 검사비용은 달라진다. 신차를 뽑고 4년 뒤에 받는 검사는 정기검사이다. 경차는 17,000원, 소형차는 23,000원, 중형차는 26,500원, 대형차는 29,000원이다.

 

정기검사를 받은 시점에서 2년이 지날 때마다 받는 검사가 종합검사이다. 경차는 48,000원, 소형차는 54,000원, 중형차는 56,000원, 대형차는 65,000원이다.

 

그런데 장애인, 국가유공자, 한부모가족, 기초생활수급자, 자동차사고피해가족, 다자녀가정, 교통안전의인에 포함된 사람이라면 자동차 검사 비용을 감면받을 수도 있다. 그러므로 반드시 한국교통안전공단에 연락을 해서 알아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나는 해당이 되는 것이 없기 때문에 자동차 검사비를 감면받지 못했다.

 

 

예약하기

알림톡에서 받은 링크를 누르니,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 바로 접속이 되었다. 해당 사이트에서 신기하게도 예전부터 검사받던 검사소가 나왔다.

 

참고로 검사는 공단과 사설에서 받을 수 있는데, 공단은 미리 예약을 해둬야 한다. 반면 사설은 6,000원 정도가 더 들어가지만 원할 때 검사를 받을 수도 있다. 물론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연락을 해야 확실할 것이다.

 

결과적으로 위에서 언급한 정기검사 비용에서 6,000원이 더 들어간다면 사설 검사소에서 검사를 받은 것이다.

 

나는 2년마다 방문하던 공단 검사소에 예약을 했다. 인터넷으로 예약을 하니 어떤 날짜와 시간에 여유가 있는지 모여서 좋았다. 부모님께서 옛날부터 다니시던 곳이라서 믿고 다니는 곳이다.

 

옛날부터 부모께서는 예약 없이 검사를 받으셨기 때문에 이렇게 예약하는 것에 대해서 이해를 잘 못하셨다. 하지만 이렇게 예약하고 검사를 받고 보니 따로 접수처에 가지 않고, 바로바로 끝날 수 있다고 좋아하셨다.

 

 

합격받기 위해서 미리 검사

불합격을 받으면 10일 이내에 재검사를 받아야 한다. 재검사가 그렇게 어려운 것은 아니더라도 번거로운 것은 사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미리 카센터에 방문해서 미리 검사를 받았다. 어차피 방문을 1년 전에 했기 때문에 가야 했었다.

 

처음에 카센터에서는 미리 검사한다는 것을 이상하게 보셨다. 그래도 꼼꼼히 봐주셨다. 다행히 아무 이상이 없어서 엔진오일과 에어컨 필터만 교체하고 끝났다.

 

참고로 자동차에 라이트도 재검사를 받을 수 있다.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좋다. 브레이크 등이나 전조등이 들어오지 않으면 재검사이다.

 

 

자동차 검사받은 후기

당일 날이 되어서 검사소로 이동했다. 검사소에서는 전날 미리 안내 사항을 문자로 보냈다. 대략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내용이고, 너무 빨리 오지 말라는 이야기이다.

 

혹시 몰라서 자동차검사 인터넷 접수증도 프린터로 출력해서 갔다. 물론 필요하지는 않았다. 어떠한 준비물도 필요 없었다. 하지만 혹시 모르니 보험 증명서는 가지고 가는 것이 좋을 것이다.

 

당부한 대로 시간에 맞춰서 검사소에 도착했다. 자동차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었다. 자동차를 줄 뒤에 세우니, 직원 분이 나오셔서 열쇠만 두고 대기소로 가면 된다고 했다.

 

진짜 열쇠만 두고 차에서 내렸다. 앞에 차들이 차례대로 검사를 받았다. 한 대당 검사받는 시간은 10분도 안 걸린 것 같다.

 

1시간도 안 걸려서 내 차가 검사를 받았다. 대기하는 곳으로 안 가고 어떻게 검사를 받는지 보고 있었다. 

 

 

 

라이트나 배기량 검사 같은 것들을 하고, 마지막에 롤러 같은 곳에서 바퀴가 돌았다. 한마디로 자동차 전용 러닝머신에서 검사를 받았다. 일정 속도로 달리는 것이나, 제동 같은 것을 검사한 것 같다.

 

모든 검사가 끝나고, 그 자리에서 바로 프린터에서 나온 결과지를 받았다. 

 

직원분이 상당히 친절하게 검사 결과를 알려주셨다. 패드가 70% 정도 닳아서 나중에 교체하면 되고, 어디 부분이 살짝 풀려서 엔진 오일이 아주 미세하게 셀 수 있다는 피드백을 받았다. 물론 지금 바로 문제가 될 것들이 아니라서 나중에 정비소에 방문했을 때 수리하면 되었다.

 

결국 합격을 받고 모든 검사가 끝났다. 미리 예약을 했기 때문에 접수처에 갈 필요도 없었다. 그냥 기다리다가 자동차가 나와서 타고 집으로 왔다. 준비물은 그냥 자동차가 전부였다. 자동차 검사는 이렇게 아주 간단하게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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